논산시가족센터 기자단 교육을 통해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엽서를 받아 가족들과 서로 편지를 쓸 기회가 생겼다.
기자는 시어머니에게 그동안 한국에 살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적었다.
시어머니는 결혼생활 초기에 잘못한 점에 대해 혼내서 처음엔 많이 서운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한국에 잘 적응해서 살게끔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한 점도 많았다.
같이 놀러 가거나 센터프로그램(엄마와 며늘아기 봄, 가을 이야기)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도 쌓게 되어 좋은 점도 컸다.
시어머니가 남편과 잘살라며 알려준 것을 알기 때문에 그동안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진심을 다해 편지를 써 드렸다. 시어머니께 답장을 받아 모든 진심을 알 수는 없었지만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엽서함 프로그램은 가족에게 못다 한 말을 적으며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기자에게 있어서 다문화가족들의 갈등과 세대차이 등을 좁힐 수 있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사를 본 많은 사람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많은 가족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황나람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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