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조모임에는 7개 나라 출신 18 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다른 나라 회원과 함께하는 조별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각자의 문화와 생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외부 문화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결혼이주여성들이 아산을 벗어나 충남 지역의 큰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됐다.
한국에 온 지 5년 된 베트남 이주여성 김모 씨는 "충남에서 5년 살았는데 이렇게 큰 지역 축제는 처음 참여해봐 너무 재미있었고 머드의 매력에 빠졌다"며 "이번 기회로 한국에 적응하는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삼혁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통합 자조모임을 통해 다양한 나라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의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고, 센터 프로그램 및 지역사회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안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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