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안 강사가 도움을 주고 있는 중도입국자녀 학생 |
맡은 아이는 작년 11월 한국으로 입국한 중도입국자녀이다. 한국어 구사력 및 이해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1달 동안 어린이집을 다닌 후 바로 초등학교에 입학해 한국 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학교 일과시간 동안 아이의 옆에서 담임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통역하고, 수업의 진도를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보조하고 있다.
첫 만남 당시에는 모르는 말 투성이라 그런지 학교생활에 지루함도 느끼고 공부를 거부하던 학생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또래와도 잘 어울리고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아이가 차근히 수업에 잘 따라갈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통번역 지원 및 수업 활동 보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지안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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