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곡사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봉곡사로 새겨진 돌 이정표가 보이고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 양쪽에 높고 큰 소나무가 늘어선 '천년의 숲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천년의 숲길 겨울 풍경을 눈에 담으며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자그마한 사찰 봉곡사가 눈에 들어온다. 봉곡사 메인 건물인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잠깐 둘러보다 보면 사찰이 높은 곳에 있다 보니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장관이다. 봄, 여름, 가을 풍경은 어떤지 계절마다 모습을 담아보며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어서 찾아간 500년 전통의 외암민속마을은 아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외암민속마을 내의 가옥 중에는 관람시설이 아닌 실제 거주 가구가 있으니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한해를 돌아보며 무드등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였는데, 무드등 외에도 풍경 만들기, 냄비받침 액자 만들기, 떡 메치기, 엿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니 한번쯤 방문하여 체험해본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한편, 아산시가족센터의 프렌즈기자단은 12명의 단원이 지역사회에 다문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활동중이며,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하여 다양한 역량강화교육 및 자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자조모임은 취재사진 촬영의 현장 실습 기회 뿐만 아니라, 기자단원들에게 한 해를 보람차게 마무리 짓게 해주는 자리가 되었다. 2023년에도 도민들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리라 다짐해 본다.아산=이연화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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