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더 많이, 더 깊게···소동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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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상담프로그램
청양군가족센터(센터장 남현신)가 6월 10~11일, 16~17일 다문화가족 8가정을 대상으로 자녀성장지원사업 또래집단상담과 부모·자녀 캠프를 다녀왔다.〈사진〉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정체성 회복과 사회성, 리더십을 개발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부모·자녀 관계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6월 10~11일에는 다문화가족 자녀 10명을 대상으로 또래집단상담 '음악과 함께 떠나는 치유캠프'를 진행했다. 충남 경제교육 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청소년의 실생활 경제교육을 들은 후, 자녀의 다양한 욕구를 분출할 수 있도록 손현겸(음악치료 강사) 강사의 지도로 '리듬을 통한 자기소개', '음악으로 스트레스 표출하기' 등 교육을 통해 또래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 관계 기술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 두 번째 날에는 '노랫말 속 자신의 장점 찾기' 등 자녀의 스트레스 수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악극을 진행했다.

6월 16~17일에는 '부모-자녀 행복캠프'를 진행해 바비큐 파티와 온 가족이 음악과 함께 하는 포크댄스 수업 등 집단활동을 했다. 마지막 날에는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 기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자녀는 "처음 보는 악기를 배우고 연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며, "가족과 함께 캠핑을 통해 맛있는 것도 먹고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김크리스티나에프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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