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나눔'은 7월까지 아산시 지방보조사업으로 진행된 다문화여성 취·창업 지원사업인 '오늘의 셰프'를 통해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중식 결식이 예상되는 아동 또는 센터 내 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참여하는 아동·청소년 대상자들을 위해 점심 또는 간식 등을 나눔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 및 자격증 취득 교육 기회를 제공받은 다문화 여성들이 지역 사회에 환원하면서 그동안 연습했던 다양한 양식 조리 실기 실습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됐다.
이들은 양식 실기 메뉴 중 아동·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햄버거 샌드위치, 치킨 커틀렛 등을 준비하여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 먹었던 샌드위치를 또 먹고 싶을 만큼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또 오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만족해했다. 또 다른 참여자 A 씨도 "이때까지 열심히 배우고 연습했던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되고 떨렸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니 그런 것들이 모두 사라졌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고 말했다. 한복희 명예기자(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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