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나눌수록 더해지는 기쁨"-'셰프의 나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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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는 9일 외국인 배움터와 신창 분원에서 '셰프의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

'셰프의 나눔'은 7월까지 아산시 지방보조사업으로 진행된 다문화여성 취·창업 지원사업인 '오늘의 셰프'를 통해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중식 결식이 예상되는 아동 또는 센터 내 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참여하는 아동·청소년 대상자들을 위해 점심 또는 간식 등을 나눔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 및 자격증 취득 교육 기회를 제공받은 다문화 여성들이 지역 사회에 환원하면서 그동안 연습했던 다양한 양식 조리 실기 실습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됐다.

이들은 양식 실기 메뉴 중 아동·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햄버거 샌드위치, 치킨 커틀렛 등을 준비하여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 먹었던 샌드위치를 또 먹고 싶을 만큼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또 오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만족해했다. 또 다른 참여자 A 씨도 "이때까지 열심히 배우고 연습했던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되고 떨렸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니 그런 것들이 모두 사라졌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고 말했다. 한복희 명예기자(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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