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중국의 9월 행사

  • 글자크기 설정

현재 중국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매년 9월에 열리는 다양한 문화와 이벤트, 전통행사가 개최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9월 3일은 중국 인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이자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일이다.

1945년 9월 2일 일본 도쿄 만에 정박한 미군함 미주리호에서 대일 작전에 참가한 동맹국 대표가 일본의 항복을 받아들이는 서명식이 열렸다.

일본 대표가 무조건 항복서에 서명했고 중국, 미국, 영국, 소련 등 9개국 대표가 뒤이어 서명식에 참가해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는 끝이 났다.

'9·18' 기념일(매년 9월 18일)은 국치 9·18 사변을 기억하기 위해 제정됐는데 1931년 9월 18일 중국 동북부에서 9·18사변이 발발하여 일본과 중국 간의 갈등이 더욱 격화됐다.

이로 인해 일본 내에서는 전쟁을 주도하던 일본 군부의 위상이 상승하고 이들의 주장대로 일본이 전면적인 중국 침략으로 이어졌으며, 중국인들에게는 ‘국치(國恥)의 날'이라고 불린다.

9월 30일은 열사 기념일이다. 근대 이후 민족의 독립과 인민의 자유 행복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영웅들이 기리고 기념하기 위해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결정했다.

특히, 올해 중국의 중추절도 9월로 중추절이란 가을의 한가운데 하는 의미로 한국의 추석과 같은 음력 8월 15일이다.

중국에서는 중추절 날 둥근 달의 모양을 상징해 만든 과자인 월병(月餠)을 먹으며 달을 향해 소원을 빈다.백문연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