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아산시가족센터에 등록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아산시 글로벌가족센터에서 모여 각자 준비해 온 고향 음식을 같이 나눠 먹으며 그리운 모국의 향수를 달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자조모임에는 아산경찰서(서장 이영도 총경) 외사계와 연계해 최근 국내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SNS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에 따라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범죄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A 씨는 "평소에 직장을 다녀서 센터프로그램 참여할 기회가 없어 아쉬워했지만, 오늘 고향 언니 동생들과 추석 명절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보고 싶은 고향에 온 것 같았다" 면서무"엇보다 같이 들었던 범죄예방 교육 내용을 가족 모두 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남편한테 가서 알려줘야겠다" 며 만족해했다.
한편, 조삼혁 센터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센터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계속해서 발굴해 센터 소식 전달 및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오안희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