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 등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상호이해를 강화하고 다문화가족의 긍정적 정체성 형성과 문화공존을 위해 계획됐다.
10월 21일에는 다문화가족 관계향상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가족 간 성 평등 및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최인순(로뎀나무상담지원센터 소장)강사가 맡아 인권의 개념, 성 평등한 관계, 나와 타인을 존중하는 대화법 등을 배웠다. 이후 한결자연학교로 자리를 옮겨 만들기 체험을 했다.
부부는 디자인을 논의하고 함께 조립하며 부부간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도모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냅킨 공예 다과상을 만들었고, 시부모의 여가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긍정적인 감정을 높일 수 있도록 천연 염색 스카프를 만들었다. 자녀들은 할로윈 LED 조명을 만들어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28일에는 시부모와 가족 모두가 나들이 캠프를 위해 예당호 출렁다리와 보부상촌 테마파크를 관람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소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부간, 부자간 온천을 즐기며 함께 휴식하고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정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크리스티나에프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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