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다문화] "들어볼래? 우리의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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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는 9일,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다양한 가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보고회는 아띠무용단의 '베트남 부채춤'과 다솜합창단의 '꽃밭에서', '18세 순이'에 이어 다솜합창단과 아띠무용단의 합동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1부 기념행사는 2023년 유공자 표창에 이어 축사로 박경귀 아산시장이 한해의 활동에 대한 위로와 격려 말씀을 전했으며 한 해 동안의 사업을 소개하는 영상 '들어볼래? 우리의 2023'을 함께 시청했다.

2부 발표회에서는 글로벌아동청소년과 신창분원 아동들이 1년간 배운 춤과 난타를 선보여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앞서 11월에 진행된 한국어 말하기대회와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수상자들이 준비한 내용을 능숙한 언어로 발표해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3부에서는 레크레이션 및 마술공연 '우리가족 같이(가치) 걸을래?'가 진행되어 참여한 가족들과 자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로비 및 외부에서는 '2023년 우리 가족 성장 스토리' 부스가 운영되어 사업성과가 전시되었으며, MBTI 성격검사 및 키링 만들기, 스트레스 검사, 크리스마스 비누 만들기, 러시아식 이름 작명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교육 수강생들의 글을 담은 문집이 발간되어 서로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또, 2023년 다문화가족지원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행복 多 나눔 CAR'에서 중국요리 '쇼좌빙'과 '뭐든지프로젝트' 청소년들이 만든 한과를 다과로 나누며 훈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조삼혁센터장은 "2023년 아산시가족센터가 모든 가족들의 '행복 브릿지'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가족들의 참여와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좋은 성과로 마무리되어 감사하다" 고 말했다. 장동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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