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깜뚜’ 요리사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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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에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창업에 성공해 2022년도에 개업한 베트남 쌀국수 가게가 있다. 본 기자는 12월 2일 식당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지 16년이 된 깜뚜입니다. 한국인 남편과 가정을 이뤄 아이 셋을 기르며 살고 있어요.

Q. 지금 계신 식당은 직접 운영하고 계신 건가요?

A. 네. 직접 운영하고 있어요. 원래 요리를 좋아하고 요리사가 꿈이어서 아이들 키우면서 정식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경제적인 이유로 막막했는데 강경읍에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이 생긴다는 소식을 접하고, 창업프로젝트에 도전을 하게 된 것입니다. 최종 입점까지 성공해서 식당을 개업하고 손님들에게 고향의 맛을 전하고 있어 너무 행복하답니다.

Q. 메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대표적으로 소고기 쌀국수가 있고 비빔쌀국수, 갈비덮밥, 월남쌈 등이 있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개인적인 목표가 있는데 앞으로 체인점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이 계신데 고마울 따름이에요. 저 또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꿈을 가지고 대담해지세요. 그러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김민하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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