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제9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12월 1일 건양대학교 경상강당에서 한국어교육센터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유학생들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그동안 공부해온 한국어를 말하는 자리였다. 예선을 거쳐 총 8개국의 외국인 12명이 본선에 올라 ‘나의 한국 생활’을 주제로 4~5분씩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언어 표현 및 발음, 내용의 풍부성, 창의성, 표정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참가상 순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한국 남자에 대한 일본 여자의 속마음’ 주제 발표 유이코(일본) ▲최우수상 마니샤(인도), 아이잔(키르기스스탄), 엘몬(미얀마) 등 3명 ▲우수상 논따콘(태국), 씨억리엉(캄보디아), 탕중가(중국), 반영영(중국), 홍뇽(베트남) 등 5명 ▲참가상 양제군(중국), 투하(베트남), 우엔니(베트남) 등 3명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이잔은 “첫 대회에 수상을 하게 되어 의미가 깊고 이번 대회를 통해 기억에 남는 여행지 소개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의 부족한 한국어 실력을 알아보고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밝혔다.
씨억리엉 명예기자(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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