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한국에서 태어난 ‘판다’ 왜 중국으로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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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의 판다가족을 아시나요?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은 바로 판다이다. 멸종위기의 동물인 판다는 전 세계에서 2500여 마리 밖에 되지 않아 중국에서는 판다외교를 할 때 선물 대신 판다를 임대하여 계약이 끝나면 다시 반송해야 한다.

판다외교를 통해 현재 용인 에버랜드에도 판다가족들이 살고 있다.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의 사랑을 듬뿍 받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또한 유트브를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아빠 러보우, 엄마 아이보우, 딸 푸보우, 쌍둥이 루이보우, 후이보우 가족들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판다는 멸종위기의 동물이기 때문에 어른판다는 15년, 아기판다는 4년이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서 짝을 만나 생식하여 번식해야 한다. 판다의 발정기가 3일 정도로 짧아 임신이 어렵기도 하고 새끼도 적게 낳아 아기판다의 출생은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판다의 멸종위기에 대한 이유로 지구 온난화와 서식지 문제, 먹이(대나무)의 감소 등이 있다.

아기 때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는 올해 4살이 되어 4월에 중국으로 반환되는데 이때 판다 전용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한다. 판다 보존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푸바오가 돌아가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바란다.

장미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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