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몽골인의 질병 치유하는 ‘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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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는 한국처럼 약수가 있는데 몽골의 약수는 자연에서 솟아오르는 미네랄이 풍부해 질병을 치료하는 천연 샘물로 여긴다.

몽골인들은 예로부터 약수를 정성으로 사용하며 약수를 마실 때 '약수가 피부와 살 사이를 흐르며 모든 악병을 없애기를'이라고 기도한다.

몽골 특정 지역에 주요 약수터가 있다. 첫 번째는 몽골 중부 지역에 있는 탄지린스캉이다. 이곳의 약수는 높은 온도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로와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다. 두 번째는 헨티 지역에 있는 샤르불락 약수터다. 이곳은 약수가 깨끗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세 번째는 고비 지역에 있는 치트르강 약수터이다. 사막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좋은 물이 솟으며, 소화기 질환과 신경계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몽골인들은 의사나 지역 주민에게 물어본 후 약수를 마시며, 어떤 질병이 있는지에 따라 마시는 기간이 다르다. 보통 49일 동안 약수터 근처에서 캠핑하며 약수를 마시며, 마신 후에는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해야 하고, 몸의 보충을 위해 양 수프를 먹는다.

벌드엥흐찐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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