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외암마을에서 조선시대로 밤마실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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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외암마을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문화유산 야행 축제'가 열려 전국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에서도 7일에는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육 신창학당 우수참여자 18명이 특별활동으로 함께 축제를 탐방해 조선시대 체험을 통해 귀중한 추억을 쌓았다.(사진)

외암마을 야행은 '8夜', 즉 야화(외암여정), 야설(풍류), 야시(장터), 야사(야사), 야식(야식), 야숙(유숙), 야로(머실), 야경(달밤)로 다양한 체험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조선시대로 떠나며 외암마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야행 탐방한 신창학당 학생들은 청사초롱 만들기, 민속마을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어린아이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자유시간도 가지며 한국문화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야행에 참가한 러사아 출신 S씨는 "우리 지역사회에 이런 축제가 있는지 몰랐는데 센터를 통해 알게되고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 면서 "앞으로도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해서 다른 문화탐방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가족센터 신창분원에서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가정 성인과 자녀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방과후교실, 지역 봉사활동 등 상시 운영하고 있다.

조삼혁센터장은 " '지원에서 참여로'를 슬로건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의 통합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 고 밝혔다. 아산=장동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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