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일본 '아마미오섬’ 매력에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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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오 섬 전경
아마미오 섬 전경
요즘 일본 엔화 환율이 내려가면서 일본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가 일본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이지만, 일본에는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 그중 규슈 가고시마현에 있는 섬인 '아마미오’섬을 소개한다.

아마미오섬은 면적 712㎡로 일본에 있는 섬 중 세 번째로 큰 섬이다. 인구가 약 10만 명이며, 1년 평균 기온이 약 20도로 따뜻한 섬이다. 일본으로 오는 태풍의 통로여서 여름에는 태풍이나 폭우가 자주 온다.

이 섬은 산과 숲 그리고 바다밖에 없는 목가적인 섬으로 신기한 풍습이 있다. 음력 3월 3일에는 바다에 나가 조개나 생선을 잡아서 먹는 '하마오래 '라는 행사를 한다. 이날 행사를 안 하면 까마귀가 된다는 미신이 있으며, 이 섬 주민들은 예부터 '네리야 카나야(바다에 낙원 있다)'라는 믿음이 있어 바다에 나가 조상님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하마오래' 행사를 중요시한다.

아마미오섬에서 썰물 때 볼 수 있는 하트 모양의 조수 웅덩이는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아마미오섬은 시키바루 해변, 쿠니나오 해변 등 다양한 해변이 있어 다이버와 스노쿨러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모토이네리에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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