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꽃꽂이 배워서 창업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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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족센터는 아산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숨쉴꽃'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관련 사업 안내문).

2022년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지방자치단체 총 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에 의하면 전국에서 충남이 외국인 주민 비율 6.2%로 1위, 아산시는 총 인구대비 외국인 비율 10%를 차지해 도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에서 밝힌'충청남도 결혼이민자·귀화자 경제활동 및 일자리 욕구' 조사에 따르면'현재 살고 있는 지역이 결혼이민자/귀화자가 경제활동 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응답은 응답자 10명 중 3명(33.3%)으로 지역 내 일자리 여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가족센터는 아산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결혼이민자의 경제활동 및 일자리 여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해소와 결혼이민자의 기술 습득 및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한국생활 중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센터에서 21일에 개강해 11월까지 진행되는'숨쉴꽃'의 교육과정은 총 14회로 오리엔테이션 1회, 화훼장식기능사 필기교육 4회, 화훼장식기능사 실기교육 8회, 종결 평가 1회가 진행된다.

화훼장식기능사는 국가에서 주관하고 발급하는 공신력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꽃집 취창업과 플라워 레슨 등 다양한 분야의 플로리스트로도 활동이 가능하다. 가령,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하더라도 습득한 기술로 취창업이 가능하니 충분한 활용 가치가 있다.

가족센터 관계자는"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산시 내 결혼이민자가 한국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노력하고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결혼이민자 취창업지원사업 '숨쉴꽃'과 관련한 소식 또는 프로그램 안내는 센터 전화(041-548-9779 / 내선 2번) 및 홈페이지(http://asan.familynet.or.kr)로 문의하면 된다. 안우진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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