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모션탭 활용, 인지-신체 발달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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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족센터는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연계해 미취학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모션탭을 활용한 인지·신체발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모션탭은 불빛이 들어오면 발이나 손을 이용하여 터치하는 시각 반응 트레이닝 기구로, 주로 스포츠와 놀이에 사용되고 있으나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어 교육 및 사회성 향상 활동에 사용된다.

신창면은 아산시 내 17개 읍·면·동 중 총 주민수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 1위(7월 기준, 30.7%)로 많은 외국인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이 주로 호소하는 문제는 자녀의 언어(한국어)교육)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도 중도입국 자녀가 언어(한국어)학습에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연계해 모션탭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아울러, 이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성취도를 향상시켜 학령전기 자녀가 학령기에 진입했을 때 학교 부적응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모션탭을 활용한 인지·신체 발달 프로그램은 미취학 중도입국 자녀 6명을 대상으로 주 2회(수요일, 금요일) 17시부터 18시까지 총 20회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매년 욕구 조사시 외국인 주민들이 호소하는 가장 큰 문제는 '언어(한국어)'로 매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면서 "이에 언어(한국어)를 즐겁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 시도를 통해 당사자들이 배워야해서 참여하는 것이 아닌 재미있어서 언어(한국어)교육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지수민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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