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가품취(가족센터가 품은 취업)’과정은 사전교육(7~9월)과 직업훈련(10월~11월) 두 단계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초소양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K-뷰티메이크업, 직장생활한국어, 컴퓨터기초교실, 줄눈시공양성과정, K-푸드 등을 배우는 중이다.
11명의 교육생들 대부분 짧게는 3개월부터 길게는 10년까지 한국에 거주했지만, 언어 문제와 정보 부족, 심리적 고립감 등의 이유로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번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마련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결혼이민자 A씨는 “참여하고 싶어서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서연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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