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자녀 돌봄, 아빠가 적극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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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족센터는 아버지 역할 수행 능력 향상의 일환으로 아산시 거주 아버지를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아버지 교육을 진행했다.(사진)

육아정책연구소의 평등한 돌봄권 보장을 위한 자녀돌봄 시간정책 개선방안 연구(2023)에 따르면, 비근무일 기준 남성의 경우 본인의 자녀돌봄 시간은 8.3시간, 배우자는 9.1시간으로 응답한 반면, 여성의 경우 본인은 11.7시간, 배우자는 7.7시간으로, 비근무일에도 부부간 자녀 돌봄 시간 차이가 크다고 응답했다. 이에 아산시가족센터는 예비 아버지를 대상으로 '신생아 돌보기 A to Z, 베이비 마사지', 미취학 자녀 아버지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 강점을 키우는 아빠의 육아법', 학령기 아버지를 대상으로 '친구같은 아빠 되기' 라는 주제로 아버지로서 자녀에 대한 올바른 양육방법을 습득하고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일에 진행한 아버지 교육은 '아빠는 처음이라'라는 주제로 '신생아 돌보기 A to Z, 젖병 세척부터 위생·안전 관리까지', '우리 아이 발육을 돕는 아빠의 비법, 베이비 마사지 및 목욕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예비 아버지가 올바른 신생아 양육 방법 교육 습득을 통해 아버지의 양육 참여 의지 고취 및 필요성 인식을 통한 양성평등 분위기를 확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첫 아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보고 듣기만 했던 것들을 직접 실습하며 배우고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아버지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아산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아버지교육을 통한 아버지 역할수행 능력 향상으로 진정한 아버지로서의 성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라며 "아버지와 자녀의 주말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아버지 양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박세희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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