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다문화]사랑을 나누는 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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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족센터에는 "사랑나누리"라는 나눔봉사단이 있다. 작년부터 가족센터 프로그램에서 사물놀이나 난타를 배운 맴버들이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공연 봉사를 하고 있다. 8월부터는 매주 금요일에 인견타올 만들기도 시작해 12월에 공주시의 경로당 몇 곳을 선정해 나눠줄 예정이다.

단원은 중국,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한국(공주시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33명이 활동 중이다.

공연 팀은 10월 25일에 웅진동 어르신 놀이터에서 올해 첫 공연 봉사를 했다. 사물놀이 팀은 웃다리 사물놀이를, 난타 팀은 박상철의 무조건 등 2곡을 연주해 어르신들의 환성과 호응을 얻었다.

사물놀이 팀에 소속한 일본 이주여성은 "어르신들이 같이 춤도 추고 박수도 쳐주셔서 우리도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1년동안 열심히 배웠던 내용이 그냥 취미생활이나 자기만족만으로 그치지 않고 이런 봉사 활동을 통해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공연 봉사는 11월 말에도 예정되어 있다.

소마세츠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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