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빙설 한 꿈, 아시아 한 마음' 주제로 12월에 열리는 하얼빈 빙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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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빙등축제
12월 중순께 하얼빈에서 '빙설 한 꿈, 아시아 한 마음' 주제로 빙등축제가 열린다.

하얼빈 빙등축제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올해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 도시가 준비하고 있다.

택시나 버스 기사들은 부드러운 말투부터 배우고 영어 인사말까지 배우고 있다고 한다.

특별히 '공주님이 타세요, 왕자님이 내리세요'같은 말도 종종 들을 수 있다.

각 지역에서 오는 손님들에게 별명도 지어준다.

작년 처음으로 어린이집 교사 3명이 어린 아이 11명을 데리고 하얼빈 방문했는데 '남방소투또(남방에서 온 작은 감자)'라는 별명이 생겼다.

다른 남쪽에서 온 키가 작고 캐리어에 앉아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 연한 색 옷을 입는 사람에게도 쓰이게 되었다.

이 말은 편견이나 차별과 관계없으며 귀엽다는 의미로 쓰고 있고 관광객에게 하얼빈 문화를 보이기 위해서 하기도 하다.

점점 화제가 커지며 각 지역은 남방소투또라는 별명에 불만족해 자기 지역 특색을 표현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다른 별명이 또 만들어 졌다.

광서 소 감귤, 운남 소 버섯 등과 같은 지역 특색 있는 별명이 많이 생겼다.

현지 사람들이 관광객과 소통할 때도 너는 어느 곳에서 오는 소투또냐고 물어보고 관광객이 나는 관서 소감귤이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하얼빈 빙등축제 재단의 하얼빈 빙등축제 방문 관광객에게 전하는 안내 말씀이 이렇다.

충분하고 따뜻한 옷을 입고, 스노부츠를 신고, 핫 팩을 붙여 동상 입지 않고 잘 놀다 가시기를.손효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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