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필기시험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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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다문화
논산시가족센터는 10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필기시험 관련 교육을 무료로 실시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생활에 적응할수록 운전면허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면서, 어떻게 운전면허 시험을 봐야하는지? 그리고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소요되는 비용도 적지않은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논산시가족센터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 관련 교육을 무료로 수강한 후 12월 3일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도전했다.

베트남, 중국 등 결혼이주여성이 많은 국가는 모국어로 시험을 볼 수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은 몽골,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국적의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어 또는 영어로 시험에 응시해야 해서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히 논산시가족센터의 결혼이주여성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큰 도움이 되어 운전면허 필기시험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더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모국어로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서연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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