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 돼지들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니! ‘중국양돈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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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별의별 일이 다 있다. 돼지들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니. 중신카이웨이 돼지 사육장은 높이가 약 100미터이지만, 실제로는 돼지 사육을 위해 지어진 현대식 공장에 더 가깝다. 현대화 정도가 상당히 높고, 운영 정확도는 iPhone 휴대폰 생산 라인에 필적할만하다고 하며 모두 자동화되었다고 한다.

중앙 제어 시스템은 1층에 있으며, 제어실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고, 원격 감시 제어를 통해 모돈 사육 지역, 분만실 및 보육, 비육 지역 등의 자동 제어를 실현하여 매우 선진적인 시스템이다.

중신카이웨이 돼지 사육장이 등장하기 전에는 돼지가 사무실에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새로운 일이 아니었지만, 중신카이웨이 돼지 사육장은 매년 각 층에서 2만 3천여 마리의 돼지를 출하한다. 이는 매년 7억여 마리의 돼지를 소비하며 세계 소비 총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전통적인 단층 양돈과 비교할 때, 건물 양돈은 토지를 90% 이상 절약하고 물을 7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동시에 폐쇄형 구역 관리와 지능형 환기 제어는 돼지가 외부 전염병과 완전히 격리되도록 보장할 수 있다. 또한 분뇨는 통합 수집 및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시팽보 명예기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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