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 태국의 화폐와 신용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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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공식 화폐 단위는 밧(Baht)이다. 밧은 지폐와 동전으로 나누어지며 1밧은 100사땅(Satang)이라고 보면 된다. 지폐는 녹색인 20B, 푸른 색인 50B, 붉은 색인 100B, 보라색의 500B, 갈색의 1,000B(밧) 등의 5가지 종류가 있다. 그리고 동전은 25St, 50St, 1B, 5B, 10B 등의 5가지 종류가 있다.

태국 국제공항에는 환전소가 운영되며, 입국 후 현금을 환전할 수 있다. 하지만 공항 환전소는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으므로, 더 좋은 환율을 찾기 위해서는 도시 내 은행이나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일부 대형 호텔에서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공항 환전소와 마찬가지로 수수료가 높을 수 있으므로 다른 옵션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태국 전역에는 ATM이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국제 카드를 사용하여 밧을 인출할 수 있다. 일부 은행은 해외 인출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수료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신용카드는 대부분 사용할 수 있는데 여행 전에 해당 카드사에 문의하여 해외 사용 수수료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태국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현지 통화인 밧으로 결제할지 아니면 미국 달러로 결제할지 선택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보안에 주의해야 하는데 카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카드 분실이나 도난 시에는 즉시 카드사에 신고하여 추가적인 부정 사용을 방지해야 한다. 일부 작은 상점이나 시장 등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현금을 필요한 만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안유정 명예기자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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