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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부터 삼의사 앞을 늘 지나 다니다 우연히 안내판을 읽어 보게 되었다. 같은 공주에 살면서도 삼의사가 만경 노씨 3형제 사당인건 알았지만 임진왜란때 왜군과 맞써 싸운 3형제를 기리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되니 삼의사가 다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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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그 당시 공주 목사였던 조헌은 의병을 모집하였고 선생을 따라 형제가 청주성 전투와 금산 전투에 참가하였다가 금산에서 순절하였다. 삼의사의 충절은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아 두 형은 순조 31년(1831) 증직(贈職)과 함께 명정(銘旌)을 받아 이곳에 정려가 건립되었고 막내인 노응호는 고종 29년(1892)에 명정(銘旌)을 받아 반촌리에 정려를 건립하였는데 1982년'삼의사(三義祠)'를 세우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국사책에서 배웠던 조헌과 칠백의총 속에 계룡면의 영규대사와 우성면 만경노씨 삼형제가 있다는 건 공주의 자랑이며 그분들의 충절은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장은숙 명예기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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