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군산 역사 박물관, 과거와 현재를 잇다

  • 글자크기 설정

image01
군산 역사 박물관에서는 시공을 초월한 여행이 시작된다. 박물관의 외관은 단정하면서도 인상적이며 전시물들은 마치 이야기책의 한 페이지처럼 생생함을 자아낸다. 다국어 지원 덕분에 외국인 방문객도 쉽게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엮어낸 이 아우라를 이해할 수 있다.

군산은 일제강점기에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했던 도시로 박물관 내 모형과 사진은 이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과거 그 시절에 한국인들이 보여준 저항과 삶의 투쟁은 마치 살아있는 듯 강한 감동을 준다. 방문객들은 그들의 역사를 더 가까이서 체험하며 깊은 공감을 느끼게 된다.

최첨단 디지털 체험관에서는 터치스크린으로 역사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통적인 한복 체험 코너와 자원봉사 대학생들과의 대화 프로그램은 이곳을 더 따뜻하고 친근하게 만든다. 이러한 세심한 구성 덕분에 박물관은 전시를 넘어 살아있는 학습의 장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은 단순한 역사적 유물 전시를 넘어 모든 방문객이 과거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흥미진진한 여정을 제공한다. 군산 역사 박물관은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한국의 숨겨진 보물이다.
엘미나 명예기자(아제르바이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