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다문화] 다문화가정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육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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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12일(토), 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의 중도입국자녀 및 부모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맞춤형 한국어교육'은 한국에 새롭게 정착한 중도입국자녀들의 빠른 언어습득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되어, 레벨테스트를 통해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누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기초 한국어 회화,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과 용어, 한국 문화 이해 등으로 구성되며,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한국어 중심의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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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희 센터장은 "낯선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수업 방식을 도입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존 센터에서만 진행하던 수업 방식을 일부 변경하여,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수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100회기의 학습을 제공하고, 교육 기회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아동의 교통 이용에 따른 불편을 줄여 학습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명예기자 조인성(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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