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논산시, 캄보디아 전통 설날 ‘쫄츠남’ 축제로 다문화 화합의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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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진_쫄츠남
4월 27일 논산천 둔치에서 캄보디아의 전통 설날인 '쫄츠남'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축제는 논산시 캄보디아공동체가 주관했으며, 지역 내 캄보디아 출신 다문화가정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캄보디아의 가장 중요한 명절인 쫄츠남은 매년 4월 중순에 열리는 3일간의 전통 축제로, 추수 시즌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기념한다. 이 기간 동안 가족 상봉, 종교 의식, 지역 사회 축하 행사가 펼쳐지며, 캄보디아의 풍부한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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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츠남 축제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이 직접 참석해 다문화가정과 시민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에는 캄보디아 전통 의식 재현, 전통 음식 나눔,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캄보디아의 문화와 풍습을 직접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논산시가족센터의 통번역지원사가 현장에서 통역 업무를 지원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정과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이러한 행사는 지역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예기자 사레이(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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