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다문화] ‘음메~’ 목장에서 보내는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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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만들기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취약·위기가족지원사업(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가족놀이터' 프로그램 운영하여 한부모, 조손, 취약·위기가족 대상으로 가족기능 회복과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14일은 사례 대상자 가족 9가정, 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군 소재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 2차 '가족놀이터'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여 가족들은 흐린 날씨에도 소, 염소, 양 등 다양한 동물을 구경하고, 건초 먹이기, 소 젖짜기, 송아지 우유 주기 등의 낙농 체험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실내에서 진행된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참여자 조○기(43세)님은 "원심력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해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주말에도 바빠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함께 웃고 놀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가족보듬사업은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뿐 아니라, 자녀 학습 및 정서 지원을 위한 보듬매니저 가정 파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다음 교육·문화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감정코칭'이라는 부제로 가족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명예기자 이민해(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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