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아산시가족센터, 다문화 여성 위한 다양한 자조모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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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리만나요! 자조모임 (1)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우정민)는 다문화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여성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나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된 우리만나요! 자조모임은 나라별, 테마별, 통합 자조모임과 대표자 자조모임으로 나뉘어져 있다.

다양한 자조모임 중 나라별 자조모임은 중앙아시아, 베트남, 일본,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라별 대표자가 직접 구성원들과 논의를 통해 자조모임을 준비하고 센터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한다.

6. 우리만나요! 자조모임 (2)
5월에 열린 중국자조모임에서는 온양민속박물관을 방문해 해설사의 안내로 박물관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일본자조모임에서는 신정호 잔디정원에서 모여 여권 갱신, 국민연금, 자녀 유치원 정보 등 생활정보를 공유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민속박물관에서 해설사 설명을 들으면서 문화를 깊게 알게 되어 좋았다", "오랜만에 같은 나라 친구들과 같이 나들이를 하면서 먹고 이야기하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좋았다", "같이 사진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남겼다", "한국생활 선배들로부터 여러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우정민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이 자조모임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공감과 나눔을 실천하고 다문화가족 간 네트워크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여성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성장하는 모습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의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동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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