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다문화]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요리 프로그램, 건강과 소통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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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6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1인분의 즐거움'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센터 요리실에서 운영된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은 서산시 생활권에 거주하는 40~60대 중장년 1인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활동을 통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 예방 및 영양 불균형 해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참가자들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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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월에는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1차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제철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요리 수업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 6월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확장된 것이다.

참여자인 윤○란 씨는 "혼자 살다 보면 영양까지 신경 써서 식사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한 식단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무엇보다 또래들과 함께 요리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1인분의 즐거움' 프로그램은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동시에, 지역사회 내 소통과 연대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
명예기자 기르브 마리아(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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