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청양군, 난타 동아리 통해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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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난타 동아리 통해 다문화가족
청양군가족센터(센터장 남현신)는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11일부터 '난타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예술 체험을 넘어 다문화가족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의식 고취, 그리고 지속적인 자조모임 운영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난타동아리는 강경례(대한타악예술진흥원 원장)강사가 지도를 맡았으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예술적 감각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에게 단순히 난타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팀워크와 공동체 의식, 예술적 표현력까지 함께 함양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북의 성질과 8연음 같은 기본기를 익히는 것부터 시작해, '해피송'과 '아리랑 퍼포먼스', '헝가리 춤곡' 등 다양한 작품을 단계별로 습득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리듬 연습을 넘어 팔·발 동작, 사선 움직임, 국악 장단까지 배우며 점차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센터 담당자는 "난타 동아리 활동이 다문화가족들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번 경험이 자조모임의 활기를 더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참여와 자립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크리스티나에프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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