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다문화] 계룡시, 다문화 이해교육으로 문화 다양성 수용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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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다문화 이해교육으로 문화 다양성 수용 촉진1
계룡시가족센터는 7월부터 계룡시의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문화, 체험, 놀이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호문화 이해강사로 활동 중인 일본 출신 2명과 필리핀 출신 1명은 지난 4월 9일 역량강화 교육을 받았고, 4월 30일에는 간담회를 가졌다. 5월 21일에는 계룡시가족센터 센터장으로부터 컴퓨터 교육을 받으며 수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한 강사는 "수업 주제를 생각하고 내용을 PPT로 준비하는 과정이 복잡했지만, 센터장님의 컴퓨터 교육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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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업을 마친 후, 한 2학년 여학생이 강사에게 작은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는 '잠깐의 시간이었는데 재미있었어요. 또 만나요. 최고!'라는 예쁜 글씨가 적혀 있었다. 강사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 순간 너무나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강사들에게도 교육자로서의 자신감을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계룡시가족센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구찌 야스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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