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한국의 추석은 한 해 농사에 감사드리고 조상께 효도하는 날로, 가족이 모이는 큰 명절이다. 한국 사람들은 고향에 돌아가 성묘하고 차례를 지내며, 가족들은 함께 음식을 준비한다. 한국의 대표 추석 음식은 송편으로, 찹쌀로 만든 반달 모양 떡에 깨, 팥, 녹두 등을 넣어 솔잎과 함께 쪄서 향긋하게 즐긴다. 이날에는 불고기, 잡채, 김치, 소고기국 등 다양한 음식도 함께 먹는다.
베트남과 한국은 같은 날 추석을 맞이하지만, 베트남의 추석은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즐겁고 활기찬 명절인 반면, 한국의 추석은 가족이 모여 조상을 기리고 따뜻함을 나누는 명절이다. 이러한 차이를 통해 우리는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두 나라의 추석은 각각의 문화적 배경과 사회적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 다른 문화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레티하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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