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다문화] 복권기금 지원 아동 돌봄 프로그램, 당진에서 따뜻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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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복권기금 사진(1)
여름방학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지만, 맞벌이·한부모·저소득 가정 아동에게는 돌봄 공백의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이에 당진시가족센터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복권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함께하는 우리, 특별한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사업은 돌봄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과 저소득 가정 아동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돌봄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쉼터 역할을 했다.

4. 복권기금 사진(2)
프로그램은 ▲사회성 향상을 위한 보드게임 수업(7월) ▲생활 자립을 돕는 요리교실(8월) ▲롯데월드 체험 나들이(8월) ▲양평에서 진행된 1박 2일 가족 삼시세끼 촌캉스(9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을, 가족에게는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은 학업과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서로의 존재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이들은 혼자가 아님을 느끼며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

사업 담당자는 "여름과 가을에 걸쳐 심은 돌봄의 씨앗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복권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청소년 돌봄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필효홍 명예기자(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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