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 중국, 소형 민간 항공기 산업 빠르게 성장 중

중국이 요즘 소형 민간 항공기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예전에는 큰 여객기 개발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짧은 거리 이동과 관광에 쓰이는 작은 비행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국 항공기 제조사인 AVIC은 9인승, 19인승과 같은 소형 비행기를 개발해 시험 운항을 진행 중이다. 이런 비행기는 산이 많은 지역이나 도시 간 짧은 구간을 오갈 때 특히 유용하다. 자동차보다 빠르고, 교통 체증이 없으며, 먼 거리를 더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중국 정부도 소형 비행기 산업을 돕기 위해 저공 비행이 가능한 구역을 늘리고, 지방 소도시에 작은 공항과 비행장을 짓고 있다. 또 일반 시민이 쉽게 조종사 자격을 딸 수 있도록 제도도 바꾸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의 소형 항공기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짧은 거리 여행이나 지역 간 이동 수단으로, 비행기가 자동차를 대신할 날도 이제는 머지않았다는 전망이다.
백문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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