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 태국 남부, 두 바다가 주는 특별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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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태국 남부, 두 바다가 주는 특별한 매력(AI)_안유정
태국 남부에는 서쪽의 안다만 해(Andaman Sea)와 동쪽의 타이만(Gulf of Thailand)이 있다. 두 바다는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여행자가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웅장한 자연과 즐거운 활동을 원하면 안다만 해로, 조용하고 맑은 바다에서 쉬고 싶다면 타이만이 좋다.

안다만 해는 깊고 푸른 바다와 높은 바위 절벽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든다. 이곳에는 푸켓, 끄라비, 피피섬 같은 유명한 여행지가 있다. 푸켓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으로, 활기찬 해변과 문화가 함께 있는 곳이다.

끄라비는 여러 작은 섬이 모여 있는 도시로, 라일레이 비치와 피피섬이 특히 아름답다. '태국의 몰디브'로 불리는 꼬 리뻬는 투명한 바다색으로 인기가 많다. 이 지역은 12월부터 4월까지 여행하기 좋다.

타이만은 물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서 가족이나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알맞다. 대표 섬인 꼬 사무이는 야자수 해변과 멋진 리조트로 유명하다. 꼬 따오는 물이 맑아 다이빙 명소로 사랑받고, 꼬 팡안은 매달 열리는 '풀문 파티'로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타이만은 7~8월에도 날씨가 좋아 여름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태국 남부의 두 바다는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 그리고 따뜻한 미소로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휴가를 선물한다.
안유정 명예기자(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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