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아산시가족센터 프렌즈기자단, 다문화 활동가로 거듭나기 위한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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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진_장동희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우정민) 프렌즈기자단은 9월 특별한 자조모임을 통해 다문화 명예기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석을 앞두고 한복 장신구인 노리개 만들기와 다양한 나라의 추석 문화를 탐구하며 참가자들은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문화 감수성을 키웠다.

모임은 참가자들이 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우드 재료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노리개를 꾸미며 전통 장신구의 의미를 되새겼다. 노리개는 한복을 입을 때 여성들이 멋을 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신구로, 자손 번창과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쥐, 물고기, 나비, 학 등 다양한 문양이 각기 다른 좋은 뜻을 나타내며, 참가자들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자신만의 노리개를 완성했다.

노리개 만들기 후에는 기자단의 활동 취지에 맞춰 다양한 나라의 추석 문화와 가을을 기사로 작성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사다리타기를 통해 각자 필리핀, 중앙아시아, 캐나다,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중 한 나라를 맡아 가을 또는 명절에 대한 소개글을 작성했다.

이번 자조모임은 새로운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가 되었으며, 모든 단원들이 제각기 다른 스타일로 작성한 기사를 보며 서로의 성향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다.

고향이 아닌 다른 나라에 대한 자료를 찾아 기사를 작성해보는 경험은 기자단원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 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자조모임 활동 중 유럽 평의회에서 아산시가족센터를 방문해 기자단의 활발한 활동을 격려했다. 한편, 아산시는 2024년 유럽 평의회 상호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러한 활동은 아산시가 다문화 사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통합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장동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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