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다문화] 충남의 따뜻한 공동체, 다문화 가족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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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의 삶은 부지런함과 깊은 정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해가 뜨기 전부터 하루를 시작하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간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다문화 가족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충남 사람들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마음을 전하며, 필요할 때 조용히 다가와 도움을 준다. 이러한 따뜻함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큰 위안이 된다.

충남의 하루는 일찍 시작된다. 해가 뜨기 전부터 불이 켜진 집들과 논밭으로 향하는 발걸음에서 이 지역 사람들의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의 부지런함은 단지 일을 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을 지키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다. 충남 사람들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마음을 전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조용히 도와주고 필요한 순간에 먼저 다가와 주는 모습에서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따뜻함을 자주 느낀다.

다문화 가족에게도 충남 사람들은 특별하게 구분하지 않고 같은 이웃, 같은 부모, 같은 사람으로 대해준다. 아이를 키우며 그 고마움은 더 크게 다가온다. 아이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잘 컸다고 칭찬해 주며, 학교와 동네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품어주는 어른들이 있다는 것은 부모로서 참 든든한 일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아이가 자란다는 것만으로도 충남은 이미 충분히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충남은 빠르지 않지만 사람을 지치게 하지 않는 속도로 흘러간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서툰 모습도 기다려 줄 줄 아는 여유가 있다. 누군가를 바꾸려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이 있는 곳, 그것이 충남의 모습이다. 이 좋은 사람들 곁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이 따뜻한 환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일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큰 감사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함께 웃고, 함께 살아가며 충남의 한 이웃으로 제 몫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

충남은 사람을 지치게 하지 않는 속도로 흘러가며,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서툰 모습도 기다려 줄 줄 아는 여유가 있다. 이러한 환경은 다문화 가족에게도 큰 위안이 되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제공한다. 충남에서의 삶은 단순한 거주를 넘어, 함께 웃고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의미를 더한다.
카시모바 디요라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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