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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은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부모들 역시 가족 여행이나 나들이를 계획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준비에 나선다. 하지만 의미 있는 여름은 반드시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야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고, 계곡이나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집에서 함께 요리를 만들고 대화를 나누는 등 일상 속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도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가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가족 간 친밀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특히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난 요즘에는 함께 대화하고 놀이를 즐기는 시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다문화가정 역시 여름방학을 활용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거나 음식을 함께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를 넓히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올여름에는 거창한 계획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에 의미를 더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함께 웃고 대화하며 보낸 시간은 시간이 흘러도 오래 기억되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율리 누로마하 명예기자(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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