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다문화가족 모국 택배보내기 ‘방문 똑똑, 마음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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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우정민)에서는 3월부터 10월까지 아산시 거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모국 택배 보내기 지원사업 '방문 똑똑, 마음 톡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향을 방문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모국에 있는 가족에게 사랑과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모국 택배보내기 '방문 똑똑, 마음 톡톡'은 2013년부터 운영된 아산우체국 연계 집배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3월부터 9월까지 신청자를 접수하여 추석을 앞둔 10월 각자 고향으로 국제 택배를 발송한다.

자료사진(택배보내기)
특히 올해는 단순한 택배 배송비 지원을 넘어 모국에서 반가할만한 현지 식품, 생활용품 등 가치 있는 물품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은 단순한 물건 전달을 넘어 고향의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나아가 경제적 안정과 정서적 안정의 원동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A씨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무언가 보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만드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매번 명절이나 기념일에 가족이 그리웠는데 추석을 앞두고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효도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산시가족센터 우정민센터장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가족 유대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담티화 명예기자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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